아주대병원은 8일 아주홀에서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병원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 최영현 건강보험정책관, 박민수 보험정책과장, 건강보험공단의 안소영 급여상임이사, 이태형 경인지역본부장, 이성수 보험급여실장, 아주대의료원 소의영 의료원장, 조기홍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전 장관은 축사에서 “환자 입장에서는 양질의 안정된 간병서비스를 받기를 원하고, 서민 가정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기를 바라기 마련이어서 이를 제도적으로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환자에게 양질의 간병서비스가 될 뿐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진료(병실)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소 의료원장은 기념인사를 통해“일반적으로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들로 인해 병실이 복잡한데 이번 사업을 통해 보호자 수가 감소하여 환자에게 안전이나 감염 등에서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사업을 잘 운영하여 제도가 활성화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등은 실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8층 서병동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8층 정형외과‧성형외과 병동의 12병상(6인실 2실)에 대해 간병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시작했으며, 8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 병동까지 총 30병상(6인실 5실)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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