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패취제·스테로이드약물 경피흡수제 등

국내 생명공학분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업체·연구기관 간 검증된 우수 기술상품 거래 유통의 장에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국기술거래소 주관으로 열린 "제36차 텍컴마트 21 생명화학 기술이전설명회"에는 100여명의 바이오벤처·제약업체·투자사·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즉시 상품화가 가능한 바이오분야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기술거래소측은 이런 관심은 각 기술이 1~2년내에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라며, 특히 기술거래소가 제공하는 기술이전비용지원사업, 수출지원사업 등의 지원체계 구축도 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인슐린 패취제", "스테로이드계 약물 경피흡수제"를 소개한 이근임(한국기술거래소 가치평가실) 박사는 인슐린 주사제의 대체제로 상품화가 가능한 인슐린 패취제는 경희대·연세대·가톨릭의대 등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국내(14건)·미국(5건)·일본(2건) 등 관련 특허도 출원돼 향후 제품화 추진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갖춘 기술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인슐린 패취제의 경피 약물전달을 위해 삼성전기(주)에서 MEMS기술을 이용 고분자량 물질의 경피흡수를 촉진시키는 피부처리기, 인슐린 겔을 담을 수 있는 패취 장비(Patch device) 개발을 완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벤처 웰진(대표 박종구)의 "안티센스&센스기술"을 소개한 백대우(한국기술거래소 기술거래본부) 박사도 항염증, 비만, 탈로와 항암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안티센스분자치료제 개발은 현재 동물 실험중이며, 7종류의 인체 암관련 유전자발굴을 위한 유전자 기능분석, 유전자 전달체시스템 등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백대우 박사의 "고순도 베타 글루칸의 분리정제 기술" 설명에 이어 식품개발연구원이 보유한 "난황으로부터 칼슘흡수촉진물질의 제조기술", "아플라톡신의 고감도 신속 검출을 위한 면역분석법" 기술 상품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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