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6억 유로…R&D 투자가 원동력

다국적 제약회사인 베링거인겔하임(대표 롤프 크렙스·사진)은 최근 2002년 매출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76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4% 신장된 11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이사회장인 롤프 크렙스는 "작년의 사업 성과는 매우 만족스럽다. 최근 10년 안에 출시한 제품들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고,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여전히 신장세에 있어 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역동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리바가 작년 중반 출시된 이래 비상한 성공을 거두고 있어 앞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의 대표적인 인기 의약품이 될 것이라며 이 제품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순매출의 17.2%에 해당하고 2001년에 비해서는 28% 증가한 10억3천만 유로를 R&D와 임상연구에 투자함으로써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회사 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자 미래임을 강조하는 본사 철학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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