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개원의협 춘계학회, 의료분쟁 예방 집중 조명
이날 이철호 대전시의사회장은 의료분쟁 예방 및 해결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간 신뢰 관계를 유지하면서 진료 기록을 세심하게 작성하고 노약자나 응급환자의 처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재판이나 수사기관을 두려워 하지 말고 환자측의 부당한 요구나 행위를 방치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 사고 당시의 상황과 경위를 냉정하게 재구성하라"고 방안을 제시했다.
양승학 비뇨기과의원장은 의료분쟁에 휩말리고 이에 정면으로 맞선 자신의 경험을 상세히 소개하고 "의사들은 자기 방어을 하는데 미흡한 점이 매우 많으므로 의사회나 각 전문과목별로 법률 부조 체계를 세워 회원들이 마음 편히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명식 명 비뇨기과의원장도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검사 수술 동의서의 이용에 대해 강의하고 수술동의서의 법적 효력을 비롯해 정과수술 동의서, 포경수술 동의서, 조루수술 동의서, 방광내시경검사 동의서, 요실금 근본수술 동의서 등 각종 동의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헌재 의협 의무이사 역시 공제회 운영 및 의료사고 .분쟁 유형의 강의에서 배상공제의 비뇨기과 사건 접보 사례와 처리에 대해 기술하고 가입 등을 통해 안전 장치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대사중후군의 진단과 내분비 치료, Circumcision 필요한가, 비뇨기과에서 새로운 진료영역으로서의 지방 흡입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