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는 골다공증…연령 높을수록 심각

-건양대병원 박근용교수팀 대전 30세이상 여성 조사

건양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팀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대전지역 30세 이상 여성 725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검사자의 43.6%인 316명이 골다공증 혹은 골감소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30대 이상의 외래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검사했으며 검사자 725명의 평균나이는 55.4세로 30대 29명, 40대 174명, 50대 237명, 60대 249명, 70대 36명이었다.

검사결과 35.9%인 260명은 골감소증을 보였으며 7.7%인 56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60대, 70대로 올라갈수록 현격하게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는 “폐경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골세포 감소가 급격히 진행되며 골다공증은 증세가 없는 침묵의 병이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은 병원에 찾아가 정확한 골밀도 진단을 받아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검사는 정상초음파 골밀도 측정기의 최신기종인 루나(Lunar Pixc)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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