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암(vulvar cancer) 환자에서 erlotinib을 통한 보조치료가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가 미국 부인암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ists)에서 발표되었다. 국소적으로 진행된 또는 재발한 외음부암 환자 14명 중 12명에서 erlotinib(타쎄바®정, 로슈)을 사용하는 동안 치료에 반응을 보이거나 또는 안정적인 양상을 보였다.
다양한 암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외음부암에서도 EGFR 발현이 40-80%까지 상승한다. EGFR 유전자 증폭 및 다염색체 증가가 외음부암에서 관찰되는데 이것이 치료 반응과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된다. Dana-Farber 암연구소의 Neil Horowitz는 ‘이 소규모 연구는 앞으로 이 질환에 대한 투자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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