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stroenterology 2010;138:886】

아이언우드 개발, 아시아 판권은 아스텔라스

새로운 변비치료제인 리나클로타이드는 배변습관, 복부 증상, 삶의 질을 신속하게 개선시킬뿐 아니라 부작용 발생도 드물었다.

변비는 전체 인구의 15%에서 보고되며, 여성과 노인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지금까지 두개 약물이 변비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바 있으나 5-HT4 부분적 효현제인 테가세로드는 심혈관 부작용 위험 증가로 2007년 시장에서 퇴출됐고, 염소 채널 활성제인 루비프로스톤은 하루 2회 투약시 변비치료에 효과적이나 오심 부작용이 29%까지 보고돼 일부 환자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그렇기에 리나클로타이드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리나클로타이드는 장액 분비와 연동운동을 자극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구아닐산 시클라아제-C(guanylate cyclase-C,GCC) 수용체 효현제다.

연구팀은 만성 변비 환자에서 리나클로타이드의 용량별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했다. 310명의 만성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매일 일회 투약하며 주간단위로 개선 여부를 평가했다. 일주일간의 배변빈도를 의미하는 자발장운동(spontaneous bowel movement, SBM)으로 설정했다.

모든 용량의 리나클로타이드군은 위약군과 비교시 주간 SBM의 비율이 개선됐다. 위약군의 SBM은 치료 시작 2주전으로 설정한 기저값으로부터 1.5배였던 반면, 리나클로타이드 75, 150, 300, 600㎍ 투약시의 차이는 2.6, 3.3, 3.6, 4.3배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리나클로타이드 투약군의 50.8% 이상이 투약 24시간 이내에 SBM을 경험했다. 그밖에 완전자발운동(CSBM), 분변 경도, 복부 불편감 및 팽만증과 삶의 질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투약 중단시 대부분의 종료점이 치료시작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돌아갔다(그림).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설사로 6명의 환자가 이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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