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C 2010;102:799】

골다공증의 예방·치료에 우선약물로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중 질소 함유 제제가 골 흡수 작용에 더해 항종양 작용을 한다는 연구가 보고됐다.

2003-2006년 미국 위스콘신주의 70세 미만 거주자중 유방암 발생자 2936명과 비발생자 2975명을 대상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과 암과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관찰한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군의 유방암 발생률은 비복용자 대비 33% 적게 관찰됐다. 사용기간이 증가할수록 위험 감소폭도 증가했다. 이 같은 부가효과는 비만하지 않은 여성에서 관찰됐다.

위스콘신대학 Newcomb 연구팀은 니트로젠 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직접적으로 종양 아포토시스(apoptosis)를 유발하고, 혈관생성을 억제하며, 종양세포 부착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항증식 작용이 유방암을 포함한 광범위한 암 발생 억제에 관여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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