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소장 이동현)는 20일 오전 9시부터 의학관 212호에서 ‘비뇨기과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임상경험을 토의하는 자리로, 1부에서는 비뇨기과영역 로봇수술의 대가인 미국 뉴저지 의과대학(UMDNJ, Robert Wood Johnson Medical School) 의 김이삭(Isaac Kim) 교수가 직접 비뇨기과 환자를 대상으로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을 시연한다.

특히 참석자들은 시술 장면을 직접 현장 수술실에서 볼 수 있으며, 김이삭 교수의 수술 과정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어 서울의대 이상은 교수를 좌장으로 2부에서는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김이삭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카톨릭의대 황태곤 교수와 연세의대 나군호 교수는 각각 ‘복강경과 로봇 전립선 절제술’, ‘로봇 전립선 절제술에서 신경보존과 요실금 억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화의대 박영요 교수를 좌장으로 한 마지막 3부 ‘로봇 신장 및 방광 수술’에서는 서울의대 변석수 교수, 이화의대 이동현 교수, 한양의대 이춘용 교수가 ‘로봇 부분신장절제술’, ‘로봇 신요관적출술과 방광근치적절제술’, ‘로봇 신우성형술’에 대해 차례로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동현 소장은 "최근에는 로봇 수술 기법이 발전하고 그 장점이 인정돼 수술 영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로봇수술 적용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국내 대학병원들의 수술 경험과 최신 지견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로봇수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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