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제약사들이 오는 12일을 시작으로 일제히 주주총회 행사를 개최한다.

12일 주총을 여는 제약사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중외제약, 중외홀딩스, 보령제약, 광동제약, 제일약품, SK케미칼, 환인제약, 대한뉴팜 등이다.

19일에는 휴온스, 동아제약, 동화약품, 동화약품, 중외신약, 종근당, LG생명과학, 태평양제약, 근화제약, 동성제약, 삼진제약, 일성신약, 안국약품, 대원제약, 명문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삼천당제약, 경동제약, 휴온스, 대한약품공업, 삼아제약, 조아제약, 고려제약, 화일약품, 종근당바이오, 신일제약, 삼일제약, 대화제약, 진양제약, 신풍제약 등 대다수의 상장사들이 주총을 연다.

올해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대표이사 재선임 여부다.

보령제약의 김광호 사장은 이번 주총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데 재선임 여부를 이번 주총에서 결정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재선임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지난해 김승호 회장의 장녀인 김은선 회장이 경영일선으로 들어오면서 변수도 만만찮다.

환인제약도 일신상의 이유로 최근 사직한 이계관 사장의 후임으로 환인제약 오너 2세가 새롭게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경우 2세 경영체제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동화약품도 조창수 사장의 재선임을 결정한다. 더불어 신규 등기이사로 주영실 전무를 선임하는 과정도 이번 조총에서 결정된다.

그밖에 녹십자 조순태 사장과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 동국제약 오흥주 부사장, 경동제약 이병석 사장 등도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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