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엽·인삼성분 주성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치료제가 임상 3상에 들어가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유유제약 중앙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이 약(YY-162)는 은행엽과 인삼이 들어간 복합신약으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임상승인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진행한 전임상 및 1·2상 임상 등에 따르면 이 약은 합성신약인 메칠페니데이트 제제(성분명:methylphenidate)에 비해 동등 이상의 효력과 안전성을 갖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2010년 3월부터 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시판허가 및 약가 취득 과정을 거친 후 2011년 10월 발매할 계획이며 3년 내 국내 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 일류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은 서울대 소아청소년 정신과와 한림대 정신과에서 진행한다.

한편 이번 유유제약의 천연물 신약 개발은 지경부가 주관하는 강원도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약개발 프로젝트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