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23일 노원구의사회(회장 장헌재) 23차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의 시장적 실거래가 상환제 발표와 관련, 진찰료 내에 새로운 항목을 신설하고 정상적 판촉 활동비는 인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와 함께 1차 의료기관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데 이는 표준 업무를 규정하는 것으로 현재 경쟁 관계인 1차와 3차의 의료기관을 엄격히 구분,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은 의료 선진화가 국가적 정책 과제로 의료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회원들이 단합된 마음을 가져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원구의사회 총회에서는 공제회 및 의료배상공제 가입 독려, 대민 봉사사업 적극 추진, 여성부 모임의 활성화, 보험관계기관과의 간담회 개최 등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1억800만원의 새 예산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