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심포지엄 개최 국내 임상도 공개

노바티스가 붙이는 치매약인 엑셀론 패취(성분명 라바스티그민) 발매 1주년을 맞았다. 이를 위해 지난 23, 24일 부산 파라디이스 호텔서 국내외 340명의 치매 전문가들이 초청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임상연구의 중간결과가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연구는 엑셀론 패취 단독요법과 엑셀론패취와 메만틴 병용요법을 비교하는 것이었는데 이날 발표에서는 두 군 모두 내약성과 안전성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 다른 한국인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관찰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연구결과, 패취제를 투여한 90%의 환자가 목표 치료용량까지 도달·유지했다. 또한 피부 부작용은 12.8%로 이 중 알러지성 피부염은 1.4%였다.

이날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인 한설희 교수(건국대병원 신경과)는 "엑셀론 패취는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면서 기존 경구제형의 부작용을 줄인 경피흡수제형의 독특한 치매치료제"라고 소개하면서, "고령화 사회에 따라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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