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4,151명당 1명…정부가 나서야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의한 정신지체아 발생을 예방하고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선천성대사이상검사의 정부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최근 발표한 "5년간(1998년~2002년)선천성대사이상검사 채혈지 통계분석 및 정도관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실적은 총 검사 대상수 1,951,051명중 페닐케톤뇨증 42명(46,453명당 1명), 갑상선기능저하증 428명(4,558명당 1명)의 환아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신생아 4,151명당 1명이 선천성대사이상증 환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는 선천성대사이상질환 증상이 나타나기 전 생후 3일에서 7일 사이에 검사를 실시, 조기에 발견·치료할 경우 정상아로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보고서는 5년간 정부지원에 의해 선천성대사이상검사를 받은 신생아 2,019,690명중 1,951,051명(64.6%)이 무료 검사 혜택을 받고 있는 실정으로, 정신지체아 발생 예방을 위해 100% 정부지원을 통한 검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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