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과학: 분자에서 행동까지" 주제로 한·스웨덴 석학 한 자리에 모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현구)은 28~29일 스웨덴왕립과학한림원(Royal Swedish Academy of Sciences, KVA)과 공동으로 서울의대 어린이병원 제 1임상강의실(연건캠퍼스)에서 제8회 한·스웨덴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신경과학: 분자에서 행동까지(Neuroscience: From Molecule to Behavior)"로 세션 1 "분자세포신경과학", 세션 2 "통합신경과학", 세션 3 "임상신경과학"으로 구분돼 신경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발표들이 이어졌다. 서유헌 서울의대 교수(공동조직위원장)와 스텐 그릴너(Sten Grillner) 카로린스카대학교 교수(공동조직위원장), 신희섭 KIST 신경과학센터장(한림원 정회원) 등 양국 한림원 석학을 비롯한 전문가 15명이 연사로 참가했다. 특히 신경과학 분야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 질환 치료법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의 주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지난 1998년 "뇌연구촉진법" 제정을 계기로 지난해 9월에는 "한국뇌연구원" 설립계획을 수립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스웨덴왕립과학한림원과 지난 2000년 3월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2001년에 개최된 제1회 한·스웨덴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양국을 오가며 정례적으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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