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사인 신풍제약과 중외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 조사관은 28일 신풍제약과 중외제약을 급습, 마케팅 및 영업장부 일체를 가져갔다. 또한 재경부 자료도 일부 확보했다.

신풍제약에 대한 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에 위치한 일양약품이 긴장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주변 관계자는 "신풍 조사후 일양으로 들이닥칠 것이라는 예상에 영업장부 일체를 이동시켰는데 다행히 중외쪽으로 선회해 직원들이 한숨돌렸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조사관은 중외제약 본사를 급습했다. 이날 조사관들은 서너 시간에 걸쳐 자료를 압수했으나 영업부가 금천사옥에 있는 것을 몰랐는지 중요한 자료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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