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사회는 지난 22일 제48차 회원총회를 개최, 신임회장에 홍만기 원장(홍만기소아과·사진)을 선출하고 의협선거제도 개선안 등을 의협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총회는 이날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홍만기 직전 부회장을 만창일치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윤성현(윤성현내과), 김성수(한라병원), 유경현(유소아과) 씨를 각각 추대했다.

총회는 또 "막대한 경비와 시간이 소요되는 현행 선거제도와 투표방법의 개선을 요망한다"는 선거제도 개선안을 비롯 대정부협상 재개·재정건전화 종합대책 철페·언론보도행태 적극대처 등의 의협 건의안을 결정했다.

본회의 안건으로 올려진 회칙개정안은 "중앙회 대의원은 대의원회 의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나머지는 회원총회에서 직접 선출한다"는 자구수정을 거쳐 원안대로 개정됐다.

한편, 제주의사회는 오는 4월 12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대의원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200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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