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2022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개최…유공포상 및 성과 공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서울 엘타워에서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병원, 연구소 등 바이오헬스 분야 관계자 7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 기술진흥과 산업진흥 발전에 기여가 큰 개인과 단체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진해되며, 2022년 한 해 동안 이뤄낸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공유한다.

유공자 포상은 5개 분야에서 97점의 포상이 수여된다.
국민훈장 목련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보건의료 기술진흥 유공 41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25점, 혁신형 제약기업 유공 8점, 의료기기업 유공 14점, 고령친화산업육성 유공 9점 등이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故 박만훈 前 부회장에게 수여된다.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핵심기술 개발에 참여해 국내 백신 R&D의 역량 제고와 백신 주권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근정포장은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치료 방침을 확립한 서울대학교 구본권 교수에게 수여된다.
관상동맥 질환자들의 예후를 호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통령 표창은 의료용 로봇 연구를 통해 K-Medical 의료기기 원천기술 확보 및 국내 의료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 권동수 명예교수에게 수여된다.

국무총리 표창은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 개발을 통해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공헌한 한림대학교 박찬흠 교수와 뇌졸중 환자 진료지침 마련 등 뇌졸중 연구에 기여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배희준 교수에게 돌아갔다.

30일 오후부터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와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이전 사례 등 각 사업별 성과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진출 성공 경험과 전략 확산을 위한 제약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성과와 글로벌 제약산업의 투자 동향 및 국내 투자 유치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기술이전 전담조직을 두고 있는 병원·대학·연구소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발표하고 차별화 전략도 공유한다.

둘째 날인 12월 1일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개방형실험실과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등의 성과도 발표된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산업 육성 사업과 의료기기 사업 적합성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중소 화장품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성과 포럼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간 교류의 시간도 마련된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포상을 받은 한분 한분 모두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숨은 주역들로 그간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이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현장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이 넥스트 반도체로 성장하기 위해 보건의료 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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