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제비절감, 지출효율화, 부담능력 있는 피부양자 관리, 보험료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 강화, 보험급여비 부당청구 색출 제고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 등을 통해 재정안정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년도 임금이 반영되는 5~6월경 올해 및 향후 재정상황에 대한 정밀 재추계를 실시, 정부 정책결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의 지속가능한 건전재정 유지를 위해서는 2011년말로 만료되는 정부지원금의 지원기간 연장 등을 통한 안정적 지원과 희귀난치질환자 등 차상위계층의 건강보험 전환에 대한 실질적인 재정지원이 뒷받침 돼야 하며 보장성강화 등 의료 사용량 증가에 걸맞는 적정한 보험료인상에 대해서도 사회적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재정안정대책을 강조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이 총수입 및 총지출 모두 31조 2000억여원의 규모를 기록했으며 총수입은 전년대비 7.9% 증가에 그친 반면 총지출은 13.2% 늘어 32억원의 당기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부항목별로 수입에서는 보험료 등 26조 3717억원, 국고 등 정부지원금 4조 8100억원이며 지출에서는 보험급여비 30조 1461억원, 심사평가원 부담금을 포함한 관리운영비 등 1조 388억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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