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이 자사의 중국산 보톨리눔 톡신인 "BTA-X"가 엘러간사의 보톡스보다 안전한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12일 회사 측은 "BTA-X는 지난 13년간 전세계 60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되었지만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없었다"면서 "특히 8년간 66만여명의 한국환자들에게 시술한 결과에서도 2009년 말 현재시점까지 사망사례가 없었다"며 안전한 제제임을 피력했다.
회사는 "2005년 미국 FDA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1989년12월부터 2003년 5월까지 미국산 보툴리눔독소의 이상반응을 분석한 결과, 치료목적에 사용시 총 406건 이상반응이 있었으며 이 중 사망보고 건이 28건이나 포함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올제약 측 관계자는 "미국 엘러간사의 보툴리눔독소 제품의 경우 부형제로 휴먼알부민, NaCl을 사용한 제제인데 반해 BTA-X는 부형제로 수크로스, 덱스트란, 젤라틴을 사용한 것이 안전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고 피력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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