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재고의약품 반품을 거부하고 있는 녹십자, 참제약, 하나제약, 한불제약 등 국내제약사 4곳과 파마시아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릴리, 한국스터링,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 5곳 등 총 9개 제약사에 대해 강력한 대응방침을 천명했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전국 시도지부 약국위원장 회의를 열고 시도지부에서 취합한 비협조 제약사 명단을 분석, 전국적으로 반품을 거부한 9개 제약사의 명단을 발표하고 강도 높은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명진 대한약사회 약국위원장은 "명단을 발표한 것은 최후 통첩"이라며 "빠른 시일내로 해당제약사 담당자를 불러 청문회를 거치고 3월 말까지 협조 여부를 지켜본 후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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