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진의료기술을 중국에 알리기 위한 교류가 시작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중국 위생부의 후원으로 중국 북경에서 ‘한·중의학교류고위급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중국에 알리고 양국 의료인들 간의 학술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심장외과, 척추정형, 암(내ㆍ외과), 미용성형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 참석단은 진흥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우리들병원, 샘안양병원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첨단의료분야인 로봇수술에서부터 최신 성형미용기술까지 4개 분야에서 선도적인 한국의료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중국의사협회 관계자, 중국 의료기관 고위급 간부의료인, 메디컬 에이전시 등 150여명이 초청됐다. 방문단은 국내 참가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와 함께 학술교류 방식으로 한국의료를 중국 의료인들에게 알리고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방문단 단장인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양국 의료분야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도출해 양국 간 신뢰를 제고함으로써, 상호 호혜적인 보건의료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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