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환자들과 의사들에게 임신 기간 중 valproate sodium, valproic acid, divalproex 성분의 약품 복용이 선천성 기형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내용을 상기시키는 발표를 했다. 이런 약제들은 1978년부터 간질치료제로 사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양극성 장애와 편두통에 사용되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임신인 줄 모르는 임신 1기에 이런 약제들의 복용이 태아의 신경관 결손, 머리 얼굴의 기형, 심혈관계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 FDA는 이런 약제들의 복용이 신경관 결손의 발생위험성을 평균 1500명 중 한 명에서 20명 중 1명꼴로 높인다고 보고했다. 북미 항간질약 임산부 등록부에 의하면 valproate의 경우, 다른 간질약 보다 선천기형의 발생이 3배나 높다고 한다. FDA는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의 경우 임신 전과 임신 1기 동안 엽산을 복용함으로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valproate를 포함한 각 간질약의 대해 위험성과 유익성을 설명하는 환자 지침서를 요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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