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전무 "란스톤·판토록 제치고 1위 올라설 것"

일양약품의 놀텍이 출시 첫해 매출 100억에 도전한다.

일양약품 영업본부 이동준 전무는 30일 놀텍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최단기간 100억 원 매출 달성 및 관련시장 점유율 1위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과 심포지엄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단시간이라고 구체적인 시점을 살짝 비껴간 이유는 아직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적응증을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통상 제약사들이 매출 목표시점을 시판후 1년으로 잡는 것으로 미뤄 볼때 내년 1월까지 100억원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위한 향후 마케팅 전략은 임상에 근거한 효과 및 임상스터디, 심포지엄 등이 될 전망이다. 이날 이 전무는 "놀텍은 강한 위산분비 억제력, 야간 속쓰림 개선, 낮은 약물간 상호작용 등 기존 제제보다 뛰어나거나 동등한 효과를 갖고 있다"며 "또한 병원별, 질환별로 진행되고 있는 임상스터디를 기반으로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토종 치료제임을 강조한 애국적 호소도 강조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 전무는 "다른 PPI제제들은 대부분 외산제품인데 반해 놀텍은 순수 국산 약물"이라며 "국산신약개발 장려를 위해 한국 국민이 보호해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전무는 "당장 100억 원을 목표치로 설정했지만 역류성 식도염 적응증을 획득하게 되면 300억 원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목표는 현재 마켓리더인 란스톤과 판토록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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