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6가지 질병을 한번 주사로 예방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콤보백신의 기초가 될 새로운 개념의 DTPa 백신 인판릭스™(Infanrix)를 국내에 출시했다.
인판릭스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며, 3개의 무세포 백일해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이 증강되었을 뿐만 아니라 뇌수막염(Hib)이나 소아마비 백신 등을 혼합, 한번에 최대 6개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는 미래 콤보백신의 기초가 되는 백신이다.

인판릭스는 미국립보건원 후원으로 이탈리아에서 실시된 임상시험과 독일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총 5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통해 이미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인판릭스 발매에 맞춰 내한한 백신의 세계적인 권위자 제임스 체리(James Cherry) 박사는 "유럽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 퍼탁틴 성분을 함유한 3항원 이상의 DTPa 백신이 1항원이나 2항원 백신보다 효능이 뛰어났다"고 강조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백신 학술 담당 부사장 한스 복(Hans Bock) 박사는 “인판릭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앞으로 뇌수막염(Hib)이나 소아마비 백신과 함께 콤보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인판릭스를 기초로 한 콤보백신들은 유럽,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접종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에서도 인판릭스를 출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지난 16일 신라호텔에서 김정수 전북의대 교수, 강진한 가톨릭의대 교수, 제임스 체리 UCLA 의대 교수, 한쯔 요제프 슈미트 독일 구텐베르그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판릭스 출시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인판릭스는 6월부터 전국 병의원을 통해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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