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임상약리학회(ASCPT, 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와 대한임상약리학회(KSCPT,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Personalized Health Care for Global Community"의 대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단장 민경업)과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신상구)이 공동 주관한다.

11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임상약리학회는 미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임상약리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인정되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지역 최초로 한국과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한국의 임상약리학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임상연구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음을 나타내며, 학문적인 주요 협력국가로서 함께 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약물유전체학 분야 660여 연구자가 참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2008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harmacogenomics"에서도 한국 연구의 위상을 인정하였으며, 글로벌 신약 임상개발을 주도하는 국제적 석학인 미국 FDA의 Lawrence Lesko박사와 미국Nothwestern 대학의 Arthur Atkinson 박사의 주제강연과 함께, 신약개발과 관련한 주요 7개 분야의 미국 FDA 관련전문가 및 유럽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문가는 물론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임상약리학자들이 최근의 글로벌 신약의 임상개발과 관련한 주요 주제들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세션별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약물유전체학의 맞춤약물요법, 효율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약물유전체학과 바이오마커의 접목, 신약임상허가 및 시판승인 관련 규제(미국 EU 일본 한국의 현황과 개선방향 - 다국가임상/가교시험관련), 신약임상의 정량적 임상정보분석-용량/반응 분석, 모델링 시뮬레이션 관련 규제과학, 약물 상호작용, 대사체동태분석 및 관련 규제과학, 맞춤의학을 위한 생물학적제제 개발과 관련 규제 이슈 등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1상과 2상 등 초기임상시험의 참여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임상에 중요한 임상약리학이나 임상시험 기술의 개발이 강조되고 있어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국내 의학계와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의 임상연구 및 임상약리학의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면 한국이 미국, 유럽 등 임상연구 강국과 대등한 동반 국가로 자리 잡아 임상연구 및 신약개발을 통한 국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으로 생각된다.

행사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 http://www.kscpt-ascpt.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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