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이용한 MRI 판독 시 진단 정확도 상승 효과 발표

서울의료원 영상의학과 최현석 과장
서울의료원 영상의학과 최현석 과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료원 최현석 과장(영상의학과)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판독했을 때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의 주제는 ‘영상의학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MRI를 판독했을 경우의 진단 정확도’다.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MRI 판독을 보조할 수 있다면 의사의 진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로 인공지능이 의료 분야에 적용될 경우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실제로 확인됐다.

최 과장은 이밖에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뇌동맥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최근 SCI급인 연세의대종합의학학술지(Yonsei Medical Journal, YMJ)에도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과 의료 분야를 연계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 과장은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 기술로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의료에 적용할 경우에는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므로 국가적 관심과 전문가 그룹의 자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미국신경영상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 AJN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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