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골밀도 병용시 단독보다 효과 커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치료에 있어서 아클라스타(성분명 졸레드론산 5mg)와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를 병용하면 단독요법에 비해 훨씬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스테오는 골절 고위험의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진, 뼈를 생성하는 약물이다. 현재 한국릴리가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국류머티즘학회(ACR) 연례회의에 발표된 이번 연구(investigational study)는 총 412명의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의 주 목적은 각각의 약물을 1년간 투여후 척추 골밀도가 단독에 비해 동등하거나 훨씬 더 큰가를 보는 것이다.

연구결과에서 병용군, 포스테오군, 아클라스타군 각각의 1년 후 척추 골밀도(BMD) 증가는 각각 7.5%, 7.1%, 4.4%였다. 따라서 병용군과 아클라스타군은 효과가 더 큰 반면에 병용군과 포스테오군의 비교에서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퇴골 골밀도의 경우, 병용투여시 포스테오 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각각2.54%, 0.75%). 이러한 효과는 3개월째 처음 관찰되었고 1년 동안 유지됐다.

미국 콜롬비아대학 임상의학과 펠리시아 코스만(Felicia Cosman, MD)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특히 골절 고위험 환자에서 골밀도 증가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작용 효과가 신속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치료옵션임을 강조하는 연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