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제 2회 심혈관 학생 심포지엄" 마쳐
교수진 함께 대사증후군·심혈관질환 지견 나눠


고려의대(학장 나흥식)가 최근 의사, 의대생, 간호사, 의과학연구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심혈관 학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의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사증후군에서 인슐린 저항성의 발생기전", "대사증후군의 치료적 접근", "대사증후군의 중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으며, 대사증후군 관련 기초적인 기전으로부터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병태생리와 진단 및 치료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유경(본과 3), 최종석(본과 1), 최재형(본과 3), 박윤지(본과 3), 허지만(본과 3) 등 의대생 15명이 연제를 발표했으며, 심혈관센터 안철민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가 특강을 했다.

임도선 교수는 "10여년 전만해도 인식도가 낮았던 대사증후군은 최근 당뇨,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관심이 높아졌고 예방적·치료적 접근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한 만큼 학생들이 이 분야에 많은 관심과 연구의욕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흥식 학장은 "오늘 발표자로 나선 학생들은 학문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수개월간 이 심포지엄을 준비한 만큼 얻는 것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의학도들에게 기대도 매우 크다"고 격려했다.

세종병원 노영무 병원장과 서울아산병원 한기훈 교수, 세브란스병원 고영국 교수를 고정패널로 초청한 이번 심포지엄은 첫회 보다 한층 수준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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