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예방 연구 업적 공로

올해 분쉬의학상의 주인공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권준수 교수가 차지했다. 또 젊은의학상은 박승윤 조교수(동국의대 생화학)와 박상민 전임강사(서울의대 가정의학)가 수상했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9일 하얏트 호텔에서 의료계 주요 인사 3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 19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본상 수상자인 서울의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정신분열병의 기능이상이 뇌발달의 이상으로 오는 전두-측두-두정엽 등에 걸친 광범위한 뇌기능 장애와 뇌정보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gamma herz에 이상이 생겨나타나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치료하면 접근하면 정신병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로 이번 수상을 차지했다.

김성덕 대한의학회 회장은 "분쉬의학상은 의학계는 물론, 우리나라 의학을 이끌어갈 후학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수상자들을 배출해왔다"며, "이런 의학자 발굴을 위한 노력이 오늘날 분쉬의학상의 권위와 명성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수상자들이 변함없이 학문에 정진해 우리나라 의학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분쉬의학상의 의미를 더 넓고 크게 확산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덕 대한의학회장과 이용각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과 한스-울리히 자이트 (Dr. Hans-Ulrich Seidt) 주한독일대사, 군터 라인케(Guenter Reinke)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베링거인겔하임 일본 연구개발센터 제프리 엔시나스 박사 (Dr. Jeffrey Enchinas)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성악가 김동규 교수가 축하무대를 선보여 시상식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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