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화이자의학상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신재국 교수(기초의학부문)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이용철 교수(임상의학부문)에게 돌아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7일 조선호텔서 제 7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을 갖고 양 교수에서 각각 상패과 2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신재국 교수는 동일한 약물을 동일한 질병을 가진 환자에 투여해도 유전적 요인에 따라 개인간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유전자 지표를 통한 맞춤약물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이용철 교수는 비만세포에서 혈관 투과성 인자로 잘 알려져 있는 혈관 내피 성장 인자 또는 혈관투과성인자가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에서도 조절관련 신호체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심사를 맡은 유승흠 한림원 회장은 "어려운 분야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한단계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교수의 업적을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증진해 의학연구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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