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메디병원, 디지털 병원, 녹색병원에 한 발짝

종이없는 병원업무가 10일 본격 시작됐다.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는 두달여 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10일 KTNET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활용, 국내 최초로 “병원 u-Paperless 원무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사업. 지금까지 환자는 병원에 내방하여 입원.진찰시 각종 신청서를 작성하고 원무과에 제출해야 했다.

또한 병원에서는 제출된 신청서의 내용을 병원전산시스템에 입력하고 그 신청서를 출력하고 서명한 후에 스캔을 하여 전산시스템에 저장했다.


이로 인해 환자는 각 종 신청서에 동일내용을 작성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병원에서도 신청서를 전산시스템에 입력하고 스캔한 후 별도로 신청서를 문서창고에 관리하는 업무의 비효율성이 상존하고 있었다.


병원 u-Paperless 원무행정 서비스는 기존에 종이서류로 이루어졌던 원무행정 업무를 100% Paperless를 통해 환자는 별도 종이서류 작성없이 신청업무를 할 수 있고, 병원 원무 담당자는 종이문서와 전산자료를 이중으로 관리를 하던 것을 전자문서로 일원화 하여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종이사용을 줄일 수 있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춰 “Green Hospital"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미즈메디 병원은 이미 2003~2004년에 중소병원으로는 앞서 SAP 프로그램을 기반으로한 ERP(전사적 자원관리), OCS(처방전달), EMR(전자의무기록), PACS(영상전달)를 구축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IP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즈메디 콜센터’를 오픈 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디지털 병원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공인전자문서보관소는 전자거래기본법에 의거 지식경제부가 지정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으로서,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된 전자문서(스캔문서 포함)는 관련법에 의거 원본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