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책 과학적 근거 마련 위한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 추진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일 근거기반 보건의료 확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0일 근거기반 보건의료 확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근거기반 보건의료 확립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보의연과 의학한림원은 20일 보의연 중회의실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내용은 ▲보건의료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지원을 위한 공동 연구 ▲전문인력 파견 및 교육,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한 상호 연구인력 교류 ▲기타 상호 협의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사업 등이다.

양 기관은 현재 ‘한국형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주제로 기획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보건의료정책연계 강화를 위한 보의연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근거기반 보건의료 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연구를 수행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급속히 발달하는 기술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다"며, "한림원과의 이번 협력은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 문화를 확립하고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림원 임태환 원장은 "두 연구기관이 지향하는 바에 유사성이 많아 이번 협력은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MOU가 단순 홍보용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의료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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