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워크S200, 보행재활능력서 대조군 대비 안전성·유효성 입증
EU 32개국, EFTA 회원국, EU 후보국 등 판매 가능

큐렉소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큐렉소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큐렉소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모닝워크 S200은 EU 회원 28개국을 비롯해 EFTA 3개국, EU 후보국 및 중립국으로 진출 가능해졌다. 

모닝워크 S200은 다수 연구 논문을 통해 뇌졸중, 척추손상, 파킨슨병, 말초신경질환, 무릎인공관절 수술환자 등 보행재활능력의 안전성과 유용성 향상을 입증했다. 

Clinical Rehabilitation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58명의 뇌졸증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을 수행해 모닝워크의 재활치료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하지 근력을 나타내는 모트리시티 지수는 대조군 대비 69.8%, 환자의 균형능력을 평가하는 버그균형척도 지수는 40.9% 향상,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됐다. 

PLOS ONE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5일간의 모닝워크 및 의료용 워커를 활용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에서 전기생리학적 평가와 생체역학적 측정방법을 적용한 결과 모닝워크 환자의 근력 증가량이 대조군 대비 약 2.65배 더 증가했다.  

아울러 Brain & NeuroRehabilitation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는 뇌병변 100명, 척수손상 40명, 파킨슨병 8명, 말초신경질환 9명 및 소아환자 22명 등 총 18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근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MRC 지수와 보행 능력을 구분하는 지표인 FAC 지수가 현저히 향상되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큐렉소는 그동안 모닝워크를 사용한 여러 환자와 의료진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시켜 왔다"며 "미국 및 유럽 인허가가 완료돼 선진 의료시장으로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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