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가 직원들에게 명예퇴직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형태, 보상 등의 조건에 대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사노피-아벤티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오는 9일부터 신청을 받겠다는 입장을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27일까지 결과를 통보할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사 측 공개 자료에 따르면, 희망퇴직자 대상은 정원의 10% 내외인 50명 수준에서 영업직의 경우 근속연수 8년 이상, 기타 부서인 경우 근속연수와 상관없이 신청받기로 했다.

구체적인 보상 내역도 마렸했다. 사노피측은 희망퇴직자들에게 위로금과 더불어 전직 지원과 실업급여 수급자격 부여 등을 제공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노조가 회사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노조측은 부서폐지 등 일부 형태는 결국 직원을 모두 내보내기 위한 일방적인 조치라고 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쟁의 조정 신청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입이다. 한 노조 간부는 조정 신청후 회사측과 대화가 결렬되면 단체행동도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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