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통해 적십자사에 기금 전달

동화약품 김대현 상무(왼쪽)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김흥권 회장.
동화약품 김대현 상무(왼쪽)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김흥권 회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화약품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지난해 발매된 활명수 123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OTC 총괄사업부 김대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김흥권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는 네팔 다일렉(Dailekh) 지역의 식수 공급시설 및 위생시설 건립 확대와 관리를 위한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교육 활동 지원에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네팔의 다일렉 지역은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많은 곳"이라며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지역민들이 많은데 깨끗한 물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매년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가치를 전할 수 있어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활명수 정신을 바탕으로 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활명수는 '살릴 활(活)', '생명 명(命)', '물 수(水)'의 합성어로 1897년부터 그 이름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이어 가고자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를 돕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차를 맞았다.

지난 2013년에 첫 선을 보인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 문구 기업 모나미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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