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피해지원 대책의 첫 성과가 기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외제약과 중국항주민생(杭州民生)의약그룹 간의 1억달러 규모의 COMBIFLEX LIPID(콤비플렉스 리피드) 영양수액제 및 Non-PVC 수액필름 수출계약을 지원, 지난 12일에 계약체결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수출계약 체결식에는 진흥원 국제의료사업센터 장경원 센터장, 윤주한 북경지소장 등이 참석해 수출지원의 전 과정을 마무리했으며, 중외제약 이경하 대표, 김상인 상무이사 등이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무역거래계약서를 교환했다.

COMBIFLEX LIPID 제품은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한 세계 4번째의 3-Chamber bag을 이용한 수액제이다. 중외제약은 이번 1억달러 대의 중국수출 쾌거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제약기업임을 입증했다는 기대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한미FTA 피해지원 대책 및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의해 설립된 진흥원 수출지원센터(뉴욕, 싱가포르, 북경)의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를 통해 이루어 낸 것으로, 개소한 지 불과 1년여만에 국내제약산업 수출지원에 핵심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기대다.

김법완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제약사들의 해외진출을 수출현장에서 밀착 지원해 의약산업을 비롯한 국내보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수출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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