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군터 라인케)은 제19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서울의대 정신과학교실 권준수 교수 (사진, 51세)를, 젊은의학자상에 박승윤 조교수 (동국의대 생화학)와 박상민 전임강사 (서울의대 가정의학)를 선정했다.

본상 수상자인 서울의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는 정신분열병과 강박장애 분야에서 뇌영상학, 신경생리학 연구의 선두주자로 현재까지 29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권 교수는 미국 정신의학회지, 일반정신의학회지 등에 국내 자료를 이용한 연구로는 최초로 논문을 발표했고 강박증의 뇌 회로 이상 모델 개발에 있어 국제적인 수준을 인정받아 각종 국제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초 부문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한 동국의대 생화학교실 박승윤 조교수는 사멸세포의 탐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포스파티딜세린 수용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업적으로,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 박상민 전임강사는 국내 암환자의 이차암 발병위험도를 산출하고 이에 대한 위험인자를 밝힌 업적으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분쉬의학상 본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기초계와 임상계 2인의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9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