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과 일본 히로시마 대학병원이 9일 임상 학술정보 및 인력의 상호교류, 학술대회를 포함한 학문교류와 전공의 상호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 히로시마대학병원은 미쯔오 오치 원장, 노부오 아다치 정형외과 교수, 아키라 수미타 의료정책실 팀장, 아키라 가와무라 부간호사장, 나미 모리모토 부간호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일행은 협약식이 끝난 후 병원 라운딩과 환영만찬에 이어 다음날 협약체결을 기념하여 열린 한·일 국제 심포지엄에도 참석했다.

아주대의료원 세포치료센터가 주관한 ‘한·일 공동 심포지엄: 제2차 국제 연골 및 골관절염 심포지엄’은 10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렸으며, 심포지엄의 주제는 ‘연골치료와 골 관절염 치료의 발전현황(Evolution of cartilage repair and management of osteoarthritis )’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병률이 높은 ‘골관절염’에 대해 궁극적 원인인 연골손상과 연관지어 연골재생을 위한 세포치료와 조직공학적 접근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새로 밝혀지는 골관절염의 병리기전과 진단 및 조직 재생에 대한 최신 동향을 다뤘다. 특히 연골재생 분야의 세계적 학자인 미쯔오 오치 교수(히로시마 대학병원장)이 연자로 참석하여 이 분야를 연구하는 임상의, 기초의, 연구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등록한 사람만 200명으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워크숍과 SessionⅠ부(골관절염), SessionⅡ부(연골재생에서의 세포치료), SessionⅢ(연골 조직공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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