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건보지표·심사평가 효율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각종 건강보험 통계 지표와 요양기관에 대한 서비스 제공 등 정보 관리 체계가 대폭 보강 강화된다.
심평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10일 심평원 전산교육장에서 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갖고 정보관리체계 보강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심평원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빠른 시간안에 산출해 낼 수 있는 DW 시스템 구축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오는 8월 오픈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DW 시스템이 완료되면 앞으로 의원급 요양기관별 표시과목별 건당 진료비 지표 산출 등 각종 건강보험 지표에 정확성과 신속성을 기해 사용자의 업무 능률 향상과 심사 평가 업무의 효율화, 보험재정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심평원은 또 기존의 심평원 홈페이지의 기능을 확대 개편한 포털사이트도 5월 시범 가동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데 요양기관 현황 신고 접수와 심사결과 통보서 등 요양기관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가 대폭적으로 개선된다.

특히 이의 신청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약가와 재료대를 비롯한 단순 코드 착오에 따른 이의 신청 건수를 사전에 통보 받아 해결할 수 있어 사실상 큰 폭으로 이를 줄일 수 있는 등 요양기관의 편의성 제공과 이의 업무 개선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절차가 있기까지는 요양기관이 보안인증대행 기관인 KT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2005년 7월까지는 인증비용이 무료다.

이외에도 심평원은 이 포털사이트에 EDI 이용 신청 접수 및 조회, 치료재료대 구입내역 목록표 접수, 의약품 공급 자료 목록 접수 등 다양한 서비스 항목을 포함시켜 요양기관과의 양방향 커뮤니티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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