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뇌경색 발병 3시간 이내 치료가 중요하며 이 질환에 대한 신경외과 의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아래 급성뇌경색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급성뇌경색 진료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학회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 그동안 내부적으로 급성뇌경색을 진료하고 연구하는 방향을 여러차례 모색해 왔으며 의견 수렴 등 토의 절차를 거쳐 최근 건국대 문창택 교수를 위원장으로 급성뇌경색위원회를 발족하고 이를 기념하는 연수강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나형균 회장은 "앞으로 학회에서 뇌혈관 진료의 전 분야를 진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하고 "뇌경색은 3시간 이내의 대처가 매우 중요한만큼 신속한 치료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수술법의 발달로 신경외과적인 부분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번 위원회 발족은 환자의 치료 등 환자 입장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특히 "뇌경색 환자가 서구화된 생활 습관으로 증가하고 있고 치료 시간을 단축해야 함에도 여러 단계를 거치는 등 문제점이 있는 등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치료 지연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과 원스톱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시스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급성뇌경색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10월18일 웰빙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므로 많은 동료 의사와 국민들이 참여해 급성 뇌경색을 바로 알고 무료 검사 등을 통해 자기 건강 관리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뇌졸중 진료의 미래, 뇌졸중 진료 지침, 신경외과 전문의의 뇌졸중 진료 현황 등 세션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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