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19일 공청회 개최

치매 임상진료지침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나덕렬, 삼성서울병원)와 공동으로 19일(토) 오전 9시부터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1층 대강당에서 "치매 임상진료지침 및 노인 인지건강증진 관리지침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치매 임상진료지침과 노인 인지건강증진 관리지침에 대해 관련 분야 국내 전문가의 인준을 받고 이를 보급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국회의원과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치매학회 등 치매관련 임상전문가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소개되는 치매 임상진료지침 및 노인 인지건강증진 관리지침은 국내 최초로 정신과와 신경과 전문의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개발된 것이다. 국내외 문헌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에 전국 종합병원급 정신과와 신경과 45개 기관 전문의들의 검토를 받았다.

최근 국내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됨에 따라, 치매환자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2005년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를 지정하여,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진단 및 치료 지침 개발을 지원해 왔다.

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노인성치매 관리를 위한 임상진료지침이 일선 의료현장에 널리 보급되어 국내 치매 환자의 관리 수준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비용 대비 효과를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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