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중외 등 17개사 올해 이전

국내 제약사 33곳의 생산공장이 올해부터 2012년까지 이전 또는 신축(증개축 포함)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공장을 이전하겠다는 회사는 모두 17곳이다. 부광약품, 삼아제약, 한화제약, SK케미칼, 보함제약, 중외제약, 신풍제약, 드림파마가 올해안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2010년에는 대화제약, 성광제약, 진양제약, 한국휴텍스 등이 새보금자리로 옮긴다. 2011년에는 서울제약, 일화, 케이엠에스제약, CJ제일제당이, 마지막으로 2012년에는 동아제약이 공장을 옮긴다.

이 가운데 일부는 같은 지역에서 이동하지만 상당수는 지방으로 옮기면서 대규모 시설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아제약은 의왕에서 강원도 원주로, 서울제약은 시흥에서 오송으로, 일화는 구리에서 춘천으로, 진양제약은 안산에서 원주로 이동한다. 보람약품, 중외제약, 신풍제약도 각각 제천, 당진, 오송으로 이동한다.

공장을 신축하는 회사도 많다. 영진약품, 이수앱지스, 일동제약, SK케미칼, 삼진제약 등은 모두 올해안으로 첫 삽을 뜬다.

그밖에 국제약품, 삼남제약, 유한양행, 태평양제약, 웨일즈제약, 한미약품, 삼진제약, 코로롱제약, 안국약품, 비엠아이제약 등은 증축 또는 개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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