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배상도 마산삼성병원장
박철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간 가장 큰 현안이라 할 수 있는 저수가 문제를 풀기 위해 병원계는 다양한 각도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각 병원들이 협력해 병원계의 어려움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리고 이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김광태 회장은 축사에서 "의사회와 협조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의사회와 병원계가 하나가 돼 노력해야 하며 특히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 병원장들은 만장일치로 배상도 원장을 신임 원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을 비롯한 나머지 임원 선임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했다.
신임 배회장은 취임사에서 "병원회 내에 각자 다른 이해관계가 상존하나 최대공약수를 이끌어 내는 데 전념하겠다"며 "지역의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회원병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회장은 1947년생으로 1973년 경북의대를 졸업한 후 해군 군의관을 거쳐 81년 3월부터 현 마산삼성병원 신경외과장, 진료부장을 역임하고 1996년부터 현재까지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