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00부대 병사 30명이 23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국방부가 발표했다.

8명은 현재 추정환자로 검사가 진행중에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 확진 및 추정환자는 동일 부대 소속 병사로 지난 17일부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자들이 발생하여 50명에 대해 신종플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38명이 22일 추정환자로 확인되어 확진검사를 실시한 결과 3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환자들은 현재 부대내 별도시설에 격리하여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상태는 전원 체온은 정상이며 일부 인원에서 가벼운 기침과 같은 경미한 증상만 있는 상태로 군병원 후송치료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확진환자의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정밀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신종플루 확산차단을 위해 현장대책반을 구성하여 접촉자 분류 및 관리, 유증상자 일일 감시, 일일 상황보고체계 수립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신종플루의 군부대 유입 및 확산 차단을 위해 각군 본부에 신종플루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사전예방과 신속한 조치 및 상황전파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환자 확진으로 군내 신종플루 환자는 5명에서 35명으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