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척추·대퇴경의 골미네랄 밀도 증가시켜

[메디칼트리뷴 아시아판]=알렌드로네이트(포사맥스, MSD)는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에 효과적인 것이 입증되었고, 최근에는 남성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개최된 한 심포지엄에서 독일 Cologne 대학 내과 과장인 Johann D Ringe 교수는 "알렌드로네이트는 미국과 유럽에서 남성 골다공증 치료제로 승인된 최초의 biphosphate"라고 말했다. 그는 "알렌드로네이트가 지금까지의 aminobiphosponate 중 가장 유력한 약물룖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골다공증 치료 연구는 골다공증 유병률이 가장 높은 폐경기 여성에 대해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과 북미의 둔부 골절의 약 20~25%가 남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Ringer 교수는 자신의 임상 경험을 볼 때 골다공증 환자 100명 중 20명은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남성 골다공증에 대한 두 개의 획기적인 알렌드로네이트 연구가 발표되었다.

그 하나로, 미국에서 실시한 2년간의 다기관 연구에서 일일 알렌드로네이트 10㎎ 복용이 위약군과 비교해서 요척추 골 미네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모든 연구 대상자들은 칼슘과 비타민D 보급제를 복용하도록 했다.(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0;343(9):604~10).

또 다른 연구는 Ringe 박사 연구팀이 독일에서 실시한 알렌드로네이트 10㎎과 1mcg 알파 칼시돌과 비교한 연구로, 알렌드로네이트가 요척추와 대퇴경의 골 미네랄 밀도(BMD)를 증가시킨다는 보고다(Journal of Clinical Endocrinaol Metabolism 2001;86(11):5252~2).

Ringe 박사 연구팀은 룕놀라운 점은 우리가 실시한 두가지 유효 치료가 척추 골절의 중요한 차이에 기인한다는 것을 발견한 것룖이라고 연구 의의를 피력했다.

또한 이 두 연구 결과들은 FDA에서 지난해 9월 알렌드로네이트를 남성 골다공증에 대해 승인되도록 하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폐경기 골다공증에 대한 알드로네이트의 효능은 세 개의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다.

알렌드로네이트 골다공증 임상 Ⅲ상 연구(The Alendronate Phase Ⅲ Osteoporosis Treatment Study)는 약 1000명의 환자에 대해 알렌드로네이트가 척추, 대퇴경 및 전체적인 골밀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는 것이 입증됐다.

또한 비척추 골절에 대한 알렌드로네이트의 유의한 효과는 전세계 34개국 20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포사맥스 국제 연구(Fosamax International Studies, FOSIT)에서 입증된 바 있다.

대규모 골절 간섭 연구인 FIT 연구 결과의 경우, 여성에서 유병률이 높은 척추 골절에 대한 알렌드로네이트 10㎎ 투약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새로운 척추 골절을 47%나 감소시켰다고 보고됐다.

Ringe 박사는 룕알렌드로네이트 10㎎이 뼈의 이탈을 감소시키고, 골 미네랄 밀도를 증가시키며, 척추 및 비척추성 골절을 감소시킨다룖고 요약해 말했다.

1주 1회 알렌드로네이트 70㎎ 제형은 1일 1회 복용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맹검 무작위 연구로 알렌드로네이트 1일 10㎎ 복용, 35㎎ 주 2회 복용, 70㎎ 주 1회 복용에 대해 1년간 조사한 결과, 골 미네랄 밀도, 골 재흡수의 생화학적 표지, 반응률 모두 비슷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이 결과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대다수의 환자가 일일 요법보다는 주 1회 복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북미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aminobiphosphonate로는 risedronate가 있다.

Ringe 박사는 1일 1회 5㎎의 risedronate 복용과 주 1회 알렌드로네이트 70㎎ 복용에 대한 내시경적 검사를 한 결과 상부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률은 차이가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덧붙여 "현재 진행중인 1일 1회 risedronate 5㎎ 복용과 1주 1회 alendronate 70㎎ 복용 연구 결과를 비교해 볼 때, 알렌드로네이트 복용군에서 생화학적 표지와 골미네랄 밀도에 더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Ringe 박사는 현재 ibandronate와 zoledronate라는 두 종의 잠재적인 biphosphonates가 개발 중에 있으며 이 두 종의 약물은 몇몇 국가에서 이미 종양 유도 고칼슘혈증과 대사성 골질환에 대해 승인되었고, 앞으로 폐경기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연구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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