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용구협동조합 정총서 5대 핵심 사업 확정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으로 명칭변경…조합원 자격요건 확대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21세기형 첨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서곤)은 최근 제24차 정기총회를 갖고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4억여원의 2003년 예산과 10억여원의 사업예산안을 확정했다.

조합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의료기기산업 육성의 법적 기반 조성을 위한 의료기기법 단독 제정 추진, 의료기기산업 50년사 발간, 아시아권 의료기기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한·중·일 의료기기산업발전협의회 구성, IT·BT·NT 등 복합기술 활용을 통한 내수시장 확대, 의료기기인허가 심사업무 컨설팅 등이다.

이와 함께 조합은 국내 4회, 해외 6회 등 국내외 전시회 개최와 참가, 조합회원사간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위한 다양한 발간 사업 등의 부대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서곤 이사장은 "조합원 확대를 위한 사업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 한해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합은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개선·보선을 통해 메디슨 이승우 대표, 중외메디칼 홍태선 대표, GE메디칼시스템코리아 윤대영 대표, 인피니트테크놀러지 이선주 대표를 신임 이사에, 마로테크 이형훈 대표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으며, 정관 개정을 통해 조합의 새 명칭을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으로, 조합원 자격을 의료용구제조업자에서 의료기기·기계·장치 및 관련소프트웨어와 기타재료 제조업자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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