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이달 2일부터 전자의무기록(EMR)을 전면 시행한다. 96년 개원초부터 전자의무기록을 사용해온 인하대병원은 초기에는 실무에 맞지 않아 수기기록과 전자의무기록을 병행하는데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견수립을 통해 full-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영상의무기록 시스템) 도입과 함께 완전한 전자의무기록를 실시하게 됐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와 관련된 증상, 신체소견, 경과 등과 같은 용어는 구조화된 입력방식을 채택하여 표준화된 임상용어사전;인 미국의 UMLS(Unified Medical Langauge System 코드)로 정리해 구축했다. 영상의무기록 시스템과 EMR의 전면 상용화로 외래진료시 종이챠트나 방사선 필름 등의 모든 환자와 관련된 기록들이 이미지로 저장되어 EMR내에서 조회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검사결과물도 처방정보에 연결시켜 결과 판독소견과 함께 그래픽 결과를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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