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복지부 함께 자정 의지 다져

 한국제약협회가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12일 재천명했다.

 제약협회는 복지부장관 등 관계 기관과 회원사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리베이트 근절에 대한 자정을 선언한 제약산업 발전 대국민 결의대회를 연 지 3개월만에 또다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영업총괄사장 간담회를 마련, 이를 실천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의지를 선보인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길상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정부의 의약품 유통 투명화 정책을, 이태근 보험약제과장이 약가제도 개선을 통한 의약품 유통 투명화 방안을 각각 소개하며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협회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1월 13일 유통질서 문란약제에 대해 약가를 인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세부 시행기준이 되는 유통질서 문란 약제 상한금액 조정기준을 입법예고하는 등 의약품 유통 투명화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대회를 정부의 유통 투명화 정책과 실행 계획을 제약업계에 올바로 전달하고 정책집행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의약품 유통 부조리를 근절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