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과학기술 경쟁력 세계 7위 목표

 "2017년까지 과학기술 논문과 특허기술 경쟁력 세계 7위권에 진입하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9일 "2009년도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을 뇌연구촉진심의회에서 확정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뇌연구 촉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전년(493억원) 대비 24% 증가한 총 610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른 세부과제는 ▲미래기술 발굴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산업화 원천기술개발 사업 추진 ▲의대 기초의학교실 및 약대 연구인력 양성 체계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뇌과학분야 인력양성기능 강화, 연합대학원 신약개발 석·박사 양성 등이다.

 이밖에 ▲한·영 국제심포지엄, 다국적제약사와 뇌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 ▲사전기획 및 기술예측·특허 분석 등을 통한 연구기획 추진 ▲뇌 정보처리 기초기술 상용화로 시장 선점 ▲뇌신경질환 중개연구 활성화 기반 구축 ▲한국뇌연구원 입지, 유치기관 선정, 설립 추진본부 발족 ▲공동연구용 기능성 자기공명장치 운영 ▲국내 종합의료기관과 협력 확대 ▲치매치료용 종합연구개발사업 기획 ▲정보학기반 첨단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등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뇌기능제어 조절기술 등 뇌연구 전략적 연구개발 지원, 뇌프론티어 사업단 3단계 사업 출범, 뇌연구 전문기관 설립,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연구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교과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올해 안에 유치기관을 확정하고, 향후 5년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1200억원을 투입해 1단계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서울대, 가천의과학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KAIST, 대전광역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SK주식회사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대구지역 4대 대학병원과 대구경북 과학기술원 등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 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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